'기후변화·플라스틱 대응' 등 촉구하는 장관선언문 채택 예정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장관급회의 참석 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환경부는 30∼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장관급회의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이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장관회의는 OECD 회원국들이 환경정책 방향을 협의하는 최고위급 회의다. 1974년 1차 회의가 개최된 후 약 4년 주기로 11회에 걸쳐 열렸으며, 국제 환경질서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환경장관회의는 2016년 9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11차 환경장관회의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로 2020년 예정됐던 회의가 2022년으로 연기됐다.

'모두를 위한 회복탄력적이고 건강한 환경 보장'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38개국 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기후변화 완화와 적응, 기후재원 마련 및 플라스틱 오염 대응 등을 다루는 총회와 생물다양성, 환경보건 등을 다루는 분과회의를 통해 OECD의 환경 분야 행동 강화를 촉구하는 장관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및 상향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도입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정책 노력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OECD 차원의 기후행동 프로그램에 대한 재원 기여를 선언하고, 탄소 가격 포괄적 프레임워크 논의를 지지하는 등 OECD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또 독일, 덴마크, 콜롬비아 등 주요국 수석대표 및 OECD, 유엔환경계획 등 국제기구 대표와 양자회담을 열어 기후·환경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