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총서 황성우 대표 “클라우드 MSP 경쟁력·첼로스퀘어 강화”

삼성SDS 황성우 대표가 16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제공]
삼성SDS 황성우 대표가 16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개최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2022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SDS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수출입 물류 플랫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삼성SDS가 클라우드 전환 흐름을 따라잡지 못했고 취임 후 1년간 주가가 계속 하락한 데 대해 “정말 잘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두 가지에서 실적이 나는 것을 열심히 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강점을 지닌 업종 전문성에 기반한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전구간을 제공하는 IT 서비스를 클라우드 위에서 실행하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작년 말 실시한 조직 개편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수천 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절실한 노력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SP를 통해 작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대외사업 매출 비중을 내년 3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IT 신기술 기반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상반기 내 중국 사업을 출시하도록 하겠다"며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메이저 수출입 물류 플랫폼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황 대표는 “작년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에 이어 올해에는 환경경영 담당임원을 임명하는 등 전사적인 ESG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주주 여러분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회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