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멈춰서
지난해 현지서 약 23만대 생산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1~5일까지 닷새간 가동을 중단한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차 공장은 반도체 수급차질로 이달 1~5일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이 지속돼 공장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지난해 약 23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중 약 20만대를 러시아 내수시장에 판매했고, 나머지는 인근 국가로 수출했다.
현대차·기아의 러시아 내수 시장점유율은 약 23%로, 현지 업체인 아브토바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 내수 시장이 위축돼, 현지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 역시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수출통제가 본격화할 경우 현지 생산 차질도 예상된다.
jiyu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