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7085명 늘어 누적 84만5709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간 7019명 늘었다. [연합]
3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7085명 늘어 누적 84만5709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간 7019명 늘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에서 이미 우세종이 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일주일 사이에 50.3%에서 80.0%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80.0%로 3주차 50.3%에서 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12월 5주차에 4.0%에 불과했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3주차에 처음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일주일 만에 80%선에 도달했다.

권역별로는 경북권 93.2%, 호남권 91.4%로 90%를 넘는 검출률을 기록했다. 충청권이 80.8%로 뒤를 이었고, 강원권 79.4%, 경남권 77.9%, 수도권 72.1%, 제주권 56.3%를 각각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도 대부분 오미크론형 변이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사례의 95.8%인 1856건이 오미크론 변이로 파악됐다.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 0.15%를 기록해, 델타 변이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6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앞서 해외입국 확진자의 4.5%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는데, 국내감염자 중에서도 6건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스텔스 오미크론 사례는 해외유입 25건을 포함해 총 31건이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최근 덴마크, 영국, 인도 등에서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이다.

방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입된 국가는 인도(11건), 필리핀(10건), 카타르(2건), 말라위(1건), 브라질(1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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