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유기동물 181마리 생명 구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하루 24시간 유기동물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응급병원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12일 중화동에 위치한 로얄동물메디컬센터와 협약을 맺고 유기동물 응급진료병원을 본격 운영한다.
진료 항목은 공통검사(호흡기, 소화기 검사), 내과진료(전염질환, 경련, 호흡곤란), 외과진료(골절치료는 제외) 등이며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 임시보호도 지원한다.
유기동물 응급진료는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는 중랑구보건소 보건행정과로, 공휴일과 야간에는 중랑구청 당직실로 전화하면 된다.
구는 4년째 유기동물 응급진료병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19년 이후 유기동물 181마리의 생명을 지켰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응급진료 외에도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반려동물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펫티켓 교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설치 등이 예정돼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이 동물복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에 적극 나서는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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