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맨 앞쪽)이 12일 오후 북구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맨 앞쪽)이 12일 오후 북구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는 광주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대형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대구시는 특별점검에 앞서 12일 오후 정해용 경제부시장이 북구 고성동 한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발생 요인 사전 제거 등 다가올 설 연휴 동안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에 들어가며 대상은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현장 175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등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이날 지역 내 주택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건축디자인과장, 시군 건축담당과장,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으로 2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동절기 및 해빙기를 대비해 신축 아파트 현장 중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포항과 구미, 경산 등 4개 현장을 표본으로 점검했다.

현재 도내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은 11개 시군, 25곳, 2만1449가구로 시군별로 경산 7곳, 포항·구미 각 5곳, 경주·안동·영천·문경·영양·고령·예천·성주 각 1곳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콘크리트 타설 보양, 지반침하 및 토사붕괴,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주택건설현장에서 건물 붕괴, 대형건설기계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도는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재해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