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엔 어떤 첨단기술 나오나
車·모빌리티 업계, 이동의 확장 가능성 선봬
현대차, 사물모빌리티 생태계 구현기술 소개
GM, 실버라도 전기차로 탄소중립 전략제시
현대모비스·콘티넨탈 등 부품사 신기술 주목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완성차 업체나 자동차 부품사가 참여하는 것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이번 CES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을 융합해 이동성의 지평을 넓힐 가능성이 제시된다. 상상 속에만 있던 공상과학(SF) 영화가 현실이 되는 셈이다.
글로벌 완성차 및 모빌리티 기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열리는 ‘CES 2022’에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소비자의 생활을 변화시킬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를 주제로 로보틱스를 경험할 수 있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제시한다. 지난 ‘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략을 소개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와 로보틱스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모든 사물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사물모빌리티(MoT)’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핵심 로보틱스 기술인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이 핵심이다. 바퀴와 몸체를 자유롭게 조정해 어떤 지형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실물도 전시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대표 로봇인 ‘스폿(SPOT)’과 ‘아틀라스(ATLAS)’도 매력을 뽐낸다.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회장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CES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과 전기차 전략과 픽업트럭 ‘실버라도(Siverado)’의 첫 전기차 모델을 공개한다. 최장 400마일(약 644㎞)의 주행거리를 실현한 실버라도 전기차 모델은 지난 2020년 ‘팩토리 제로(Factory Zero)’로 이름을 바꾼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생산된다.
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 역시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공개한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은 크라이슬러의 첫 번째 전기차이자 야심작인 ‘에어플로우(Airflow)’를 공개한다.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부품업체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현대모비스는 메타버스와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람객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현대모비스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게 한다. 특히 제자리 회전이 가능한 ‘e-코너 모듈’과 보행자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램프 등 핵심 기술이 접목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 비전 팝(M.Vision POP)’과 ‘엠 비전 투고(M.Vision 2GO)’가 주목받고 있다.
콘티넨탈(Continental)은 나무 패널이나 탄소 섬유, 가죽으로 덮인 대시보드에 제어 버튼과 콘텐츠가 표시되는 콕핏 디자인과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는 ‘스위치처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Switchable Privacy Display)’를 소개한다. 보쉬와 루미나 등도 최신 라이다 기술을 통한 자율주행의 혁신을 소개할 계획이다. 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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