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만에 학생 확진자 360명 늘어

교내감염 비율 19.1%→25%로 증가

초 55.3%, 중 25%, 고1·2 9.8%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면등교가 시행 2주째 서울 학생 확진자가 한주 만에 36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유·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가 145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의 1090명 보다 360명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104명 발생했다.

전면등교 2주째 학생·교직원 확진자 총 1554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간 감염이 559명(3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염경로 불분명 497명(32.0%), 교내감염은 388명(25.0%)으로 파악됐다.

교내감염 비율은 전면등교 첫째주 19.1%에서 둘째주에는 25.0%로 높아졌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확진자가 55.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중학생 확진자가 25.0%, 고등학교 1·2학년생이 9.8%, 유치원생 7.9%, 고등학교 3학년생 2.0% 등을 기록했다.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는 가족 감염 이후 원생 23명이 추가 확진됐고,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12명의 학생이 추가로 감염된 경우가 주요 사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달 22일 이후 관내 학교에 대해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나 과대·과밀학교의 경우 학생·학부모·교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초등학교 3~6학년은 3/4이상, 중·고등학교는 2/3 이상 등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서울 초·중·고등학교 학생 82만4400명 중 84.2%인 69만4188명이 등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