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3일 연평도 포격 11주기를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정신을 기릴 줄 아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지키고 영웅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겠지만 위협과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북한의 불법적인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연평도 포격전이 발발한 지 11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무고한 민간인의 삶의 터전을 향해 직접 포탄을 쏘아 떨어뜨린 무자비하고 반인도적인 도발이었다"며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도 '연평도 영웅'들은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싸웠고 우리는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후의 순간까지 결사 항전하며 군인의 본분을 다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과 부상자들"이라고 언급한 뒤 "절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 그것이 그날 이후 살아있는 우리들의 과업이며, 영웅에 대한 정당한 예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책무는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우물쭈물하거나 좌고우면 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꿈꾸지 못하도록 강력한 국방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은 연평도와 주변 해상을 포격했다. 이로 인해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이 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규모는 120억 원에 달했다.
munja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