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매킬로이는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이스테이트 어스 코스(파72 7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첫 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매킬로이는 다음 홀부터 6타를 줄이면서 첫날의 선두를 되찾았다.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이 호수 가장자리 암반에 놓여 있었으나 위기를 잘 모면해 보기로 막았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기분좋게 만회했다. 티샷이 그린을 지나 암반에 놓였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면 한 참 뒤에 가서 쳐야 하는 상황에서 그대로 친 공은 그린을 지나쳐 에지에 놓였고 거기서 두 번의 퍼트로 홀아웃했다.
경기를 마친 매킬로이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고 현장에서 캐디도 말렸지만 그대로 샷을 시도했고 공은 다행히 잘 빠져나와서 그나마 보기로 마쳤다”고 말했다. 2012년과 2015년 이 코스에서 열린 최종전을 두 번 우승한 매킬로이는 2009년 시작된 대회의 최다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9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는 통산 14승을 올린 바 있다. 우승하면 300만 달러(35억4천만원)의 단일 대회 사상 최고액을 받는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서밋에서 투어 통산 20승을 올린 매킬로이는 5주 만에 유럽에서 우승 기회를 맞았다. 샘 호스필드(잉글랜드)가 3언더파 69타를 쳐서 선두에 한 타차 2위(13언더파), 5타를 줄인 로버트 매킨타이어와 3언더파의 알렉산더 보크가 공동 3위(12언더파)를 차지했다. 레이스투두바이 포인트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셰인 로리(아일랜드) 등과 공동 5위(11언더파)를 기록했다. 올 시즌 디오픈을 우승한 그는 레이스투두바이 최종 우승자가 되고 100만 달러 보너스를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승을 거둔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공동 13위(8언더파), 호주 교포 이민우는 3타를 줄여 공동 21위(6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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