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 10억원 이상 적자도 119개 노선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전체 노선 403개 가운데 90%에 달하는 363개 노선이 적자를 보고 있고,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는 노선만도 119개 노선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중랑 제2선거구)은 12일 도시교통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히고 매년 2000억~3000억원의 손실을 보는 준공영제 운영개선을 위해서는 노선개편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수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2004년 7월 준공영제를 도입하고 나서 2005년 2277억원의 적자를 본 이후 서울시는 매년 2000억~3000억원의 운영적자를 보고 있고, 이러한 운영적자 총액이 2조원이 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 준공영제 적자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적자 노선이 너무나 많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전체 노선 389개 중 87.9%(342개 노선)가 적자였으며, 2013년에는 전체 노선 403개 중 90.0%(363개 노선)가 적자를 기록하는 등 그 비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9401번의 경우 2012년과 2013년 각각 33억원 및 38억원의 운영적자를 발생해 2년 연속 최고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1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노선이 2012년에는 20.5%(80개 노선), 2013년에는 29.5%(119개 노선)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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