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청와대가 북한이 잠수함미사일(SL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거듭 표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했는데 ,깊은 유감이라는 말씀 저도 같이 드린다"며 "북한 발사체 관련해서 한․미 정보당국이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가 열렸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북한의 도발을 2018년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를 3개월 앞두고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비교하며,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준비를 마쳤다'는 시그널로 봐도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도 그런 해석이 맞고, 그런 해석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남북이 대화재개를 위한 물밑협상을 이어가던 2017년 11월 29일 ICBM을 발사했고, 그로부터 3개월 뒤인 3월 6일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달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왕 관련해서는 "현재까지로서는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것도 최종적으로 좀 더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우리 군은 오늘 10시 17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SLBM 추정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로 약 590㎞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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