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토교통부노동조합에서 노조 설립 역사상 첫 3선 위원장이 탄생했다.
국토부노동조합은 14일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입후보한 기호1번(위원장 최병욱·수석부위원장 장웅현·사무총장 강성환)이 총선거인수 1,997명 중 1,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하여, 1,506명(85.23%)의 찬성득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병욱 당선인은 지난 7대 노조부터 9대 노조까지 위원장을 역임하는 국토부 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고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제9대 노조 선거는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이 하나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첫 선거다.
이번 선거는 단독 후보만 출마해 전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과 찬성률을 종합해 당락이 결정됐다.
또 전국 34개 지부·지회장 선거도 일제히 치러져 국토교통부 본부와 지부·지회장 및 대의원 95명을 모두 선출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측은 최병욱 위원장 당선인의 경우 노조 전신인 직장협의회에서부터 현재까지 최초로 3선(제7대, 8대, 9대)에 성공한 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함께 출마한 장웅현 수석부위원장 당선인도 지난 8대에 이어 연임했다.
이번 선거 출마에 앞서 공약으로 △대선 이후 일방적 정부조직 개편 저지 △지방국토관리청 외연 확대 △항공교통관제 조직 선진화 △조합원 수당제도 개선 △5급 공채 축소 등을 제시했다.
최병욱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내년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며 “조합원들이 조직 개편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압도적 지지로 선택해 주신 만큼 총력 투쟁도 마다하지 않고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욱 당선인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LH,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국토부산하 공공기관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토교통공공기관연대회의 공동의장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대선정책기획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앞서 최 당선인은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국가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등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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