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산림청, 탄소중립 활동 강화 위한 업무협약
산림 보존·복원 등 탄소중립 민관협력 모델 구축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산림녹화 사업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경영에 나선다.
SK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조경목 그린 패러티(Green Parity) 소위원장(SK에너지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 최병암 산림청장,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SK는 산림청이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에서 산림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경영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산림전용(轉用) 및 황폐화방지사업(REDD+)과 탄소배출권조림사업(A/R CDM)을 위한 국외 산림사업 발굴 및 이행 ▷토지황폐화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을 위한 산림복원과 사막화방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활동 활성화를 지원할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검토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빅데이터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준 위원장은 “산림청과 함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통해 산림을 보존 및 복원하고,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증진, 지역사회 지원 등 ESG 경영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SK임업은 산림청과 파트너십을 통해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황폐화방지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국내에 보유한 4500ha(헥타르) 규모의 산림에서 탄소상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사유림의 대리경영을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장하는 산림경영도 펼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과 ESG경영은 전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SK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을 조기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