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ㆍ서울관광재단ㆍ대한신경과학회, 재수 끝에 유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대한신경과학회(홍승봉 이사장)와 함께 2번의 도전 끝에 브리즈번, 이스탄불, 북경을 제치고 ‘2025 세계신경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WCN) 2025)’를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올해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 챔피언십(2000여 명 규모), 2025 세계청각학회 총회(1100여 명 규모) 및 2022 세계 미디어 경제 및 경영 콘퍼런스(300여 명 규모)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가 확정된 세계신경과학회는 100개국 이상, 5000여 명의 신경학 전문인이 참가하는 신경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2025년 10월 12일에서 16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지난 10월 2일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신경학연맹(WFN) 각국 대표자 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됐으며, 호주(브리즈번), 중국(베이징), 터키(이스탄불)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서울 유치 성공의 결과는 지난 2018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신경과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높아진 대한신경과학회의 국제적 위상과 2025WCN 유치를 위한 치밀한 준비, 그리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울의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맺은 결실이다.
또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이 빛났던 안전한 한국의 방역 시스템과 최근 한류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한 문화강국 이미지 등도 WCN 2025의 서울 유치 성공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로 국제회의를 유치 중인 학협회를 대상으로 유치 성공전략 컨설팅, 유치지지서한, 유치클리닉, 해외실사단 서울 답사 등 유치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관기관들과 함께 성공적인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위한 전략적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유치 단계뿐만 아니라 2023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의 서울 홍보, 국제 본부 임원진의 서울답사 및 2025년 개최 단계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WCN 서울대회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대회의 유치 총괄을 맡은 전범석 대한신경과학회 WCN 2025 유치위원장(서울대학교)은 “대한신경과학회는 2,500여명의 회원과 함께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2025년 대회를 통해 무엇보다 환자들과 가족, 나아가 모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바람을 적극적으로 충족시키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2025 세계신경과학대회 유치 성공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연기 및 취소돼 위축된 MICE 업계에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며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형 행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MICE 뉴노멀(New Normal)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업계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며 최고의 MICE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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