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안전교육 과정 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산근린공원 낙성대야외놀이마당에 전동휠체어 전용 연습장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선 첫 설치다.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주요 이동수단인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는 별도 면허가 없고 따로 교육도 없어 교통안전의 사각지대다.
구는 전동보장구 이용자가 교통법규를 숙지하고, 조작 능력을 숙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습장을 만든다. 오는 11월 관련 조례개정에 나서 내년 3월 공사를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일정으로 추진한다.
연습장에선 체계적인 안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동보장구의 사용방법과 관리방법, 안전수칙, 사고 대응방법, 도로교통 안전법규 등 전반적이고 다양하게 다룬다.
아울러 장애인뿐만 아니라 복지시설관계자, 학생, 일반주민 등을 대상으로 휠체어 체험 교실도 운영한다. 일반인의 인식개선과 전동보장구 이용자에 대한 이해로 모두가 안전한 도로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습장(600㎡) 부지 건너편에는 낙성대공원게이트볼장(규모 620㎡)이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구는 가림막과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게이트볼장 정비공사를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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