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고군택(23)이 국내 최고 상금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여 3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고군택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파72 745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씩을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첫날 10언더파 코스 레코드를 세우면서 4타차 선두로 출발한 고군택은 둘째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선두를 지켰고 이날은 후반에 이글, 보기를 적어내면서 3일 내내 선두를 지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첫 대회 김승혁(35)이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로 우승한 바 있다. 첫홀 버디로 시작한 고군택은 4번 홀 버디를 7번 홀 보기로 맞교환했다.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으나 14번 홀에서 샷 이글을 추가한 뒤 16번 홀에서도 한 타 줄였다. 짧은 파4인 홀에서 티샷이 암반을 맞고 그린으로 향해 이글을 잡아냈다. 투어 2년 차인 그는 이번이 31번째 출전하는 코리안투어다. 올 시즌은 군산CC오픈에서 거둔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현재 상금 53위에 올라 있지만 이 대회 우승 상금만 3억원인 만큼 대박의 생애 첫승 기회가 남아 있다. 경기를 마친 고군택은 “오늘 버디, 더블보기, 보기, 더블보기도 했으나 좋게 마무리되어서 좋다”면서 “14번 홀에서 이글을 하려고 공이 붙었다 보다 생각하고 쳐서 이글을 잡았다”고 말했다.
전성현(28)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삼일 연속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날 2타를 줄인 신상훈(23)과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올라섰다. 2위에서 출발한 이재경(22)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에 더블보기를 하나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쳐서 2타를 줄인 장타자 김봉섭(39)과 공동 4위(8언더파)로 마쳤다. 변진재(32)는 한 타를 줄여 6위(6언더파)이고, 지난주 우승했던 함정우(25)는 2타를 잃고 김재호(39), 김영수(32)와 공동 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 현대의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5년째 열고 있는 이 대회는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과 함께 다음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출전권에 이어 내년에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함께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 출전권까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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