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18번홀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이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KPGA]
김주형이 18번홀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이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9세 돌풍의 김주형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금융그룹어바인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후반에 피치를 올리면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주형은 16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 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30대 선배인 이태훈(캐나다), 최민철(32), 김민준(31)과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2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시작한 김주형은 6, 7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9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더니 17번과 파5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경기 후 김주형은 “9번 홀부터 흐름을 타면서 생각보다 잘 풀렸다”면서 “찬스를 살려 연속으로 버디가 나왔는데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주 컷 탈락에 대해서는 “집중했던 대회에서 아쉽게 끝나서 속상한 마음이 있지만, 그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 쏟으려 한다”고 다짐했다.제네시스포인트와 상금에서 1위를 기록 중인 김주형은 지난 6월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미 지난 2019년 17세 149일 나이로 우승하면서 역대 두번째 어린 나이에 아시안투어 우승을 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프로 통산 3승을 올리고 있다. 2011년 투어에 데뷔해 10년째인 김민준이 노보기에 버디 6개를 잡고 공동 선두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민준은 “러프가 정말 긴데 오늘 티샷이 잘 돼서 페어웨이에서 세컨드 샷을 많이 쳐서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티샷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오전에 경기한 이태훈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2017년 신한동해오픈과 2019년 DB손해보험프로미오픈에 이어 통산 3승을 도전한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첫째날 7언더파를 치면서 선두에 올랐다. 최민철은 전반에 버디를 많이 잡으면서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로 공동 선두다. 백석현이 5언더파 66타로 한 타차 5위, 김한별(25)이 4언더파 67타를 쳐서 박상현(38) 등과 공동 6위를 이뤘다. 지난주 우승으로 올 시즌 2승을 올린 서요섭(25)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한국오픈 우승자 이준석(호주)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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