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SPC삼립의 ‘식빵언니’ 제품 내용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SPC삼립의 ‘식빵언니’ 제품 내용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한 SPC삼립의 신제품 ‘식빵언니’의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잼이나 크림 등 별도 첨가물 없이 단 3조각의 식빵이 들어있는데 18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빵언니’의 구매 후기가 잇달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김창렬을 위협하는 김연경 식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식빵 3조각 + 김연경 스티커, 가격이 1800원”이라며 제품 내용물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엔 식빵 3조각과 김연경의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 한 장이 담겼는데, 가격에 비해 구성이 빈약하다고 꼬집은 것이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안에 무슨 크림 들었나 봤는데 진짜 말그대로 식빵이었던게 충격” “스티커를 사니 서비스로 식빵을 주네” “식빵 조각 두께가 굵은건가” “버터라도 발라주지” 등 제품의 가성비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소포장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1인 가구에 적합하다” “식빵 한 봉지 사서 남기는 것보다 낫다” “한 두 개 먹으려면 나쁘지 않다”는 말이다.

타사 편의점 식빵 제품과 비교할 때 ‘식빵언니’의 가격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GS25의 ‘브레디크 식빵25’은 2장에 1500원, 세븐일레븐의 ‘브레다움 로스팅호두식빵’은 2장에 1800원이다. 다만 이번 논란은 김연경이 홍보한 식빵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SPC삼립은 지난 9일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한 식빵 신제품 ‘식빵언니’를 출시했다고 밝히며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탕종법을 적용해 촉촉하고 찰진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엔 김연경 선수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가 포함돼 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