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 취업멘토링 등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보호종료 아동들의 자립과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등을 골자로 한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1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는 보호종료아동들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진로계획부터 취업 준비 등 전 과정들을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열여덟어른이 되어 막막한 아이들에게 당장의 ‘물고기(지원금)’를 잡아주고 ‘잡는 법’도 알려주는, 자립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책이다.

또 이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든든한 내편이 있고 기댈 곳이 있다는 안도감과 사랑을 주는 약자와의 동행 일환이기도 하다.

먼저 구가 지원하는 취업전문 컨설턴트는 보호종료아동을 1:1로 매칭상담하며, 자립준비 및 적성, 흥미를 파악해 올바른 진로방향을 설정한 후 중·장기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한다. 이외에도 취업 경험이 부족한 보호종료아동에게는 필요한 구직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지원은 ‘구직 성공 시’까지 지원·연계한다.

구체적으로 보호종료아동들은 프로젝트 참여기간 내내 주 1회 1시간 이상 취업 멘토를 제공받아 변화된 자립 준비 상황을 함께 점검하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취업의욕을 높인다. 이와함께 취업 후에도 ‘서리풀 디딤돌 자립지원단’이 아동의 직장 적응도와 만족도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대상인 보호종료아동 김 아무개(22세)는 “앞으로 스스로 생활을 꾸려갈 생각과 아직 정하지 못한 진로로 막막함과 두려움이 컸지만, 멘토링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진로방향을 알 수 있고,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컨설턴트와 함께 의논할 수 있고,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전국최고 수준의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정부와 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5년간 ▷최대 2500만원의 자립정착금 ▷최대 1800만원의 생활보조수당 ▷최대 1200만원의 대학등록금 ▷최대 400만원의 학원비 등 최대 5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아직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보호 종료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멘토를 지원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또 자신 있게 사회에 첫발걸음을 내딛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열여A ‘이른어른’이 된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지며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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