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올림픽 참가 문제, IOC·참가국과 소통하고 싶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CNN]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CNN]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국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은 북한 올림픽위원회(NOC)를 두둔하고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IOC의 징계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국내 한 언론의 질문에 “북한은 감염병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IOC의 관련 소식에 주목하면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각종 준비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간략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을 개최할 능력이 있고 자신이 있다”며 “우리는 선수단이 중국에 와서 경기에 참여하는 일 등에 대해 IOC 및 관련 국가와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IOC는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해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 내년 말까지 NOC의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북한은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날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이라며 “중국은 북한의 정권 수립 73주년을 축하하며 북한의 각종 사업이 끊임없이 진전을 이루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