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세탁기 등 내장부품 재활용 플라스틱
플라스틱 사용량 적은 올레드 TV라인업 ↑
폐전자제품 회수량 목표 450만→800만t
제품생애주기 전반 온실가스 감축 노력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전자가 재활용 플라스틱을 더 많이 사용하고 폐전자제품을 더 많이 회수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누적 6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고 9일 밝혔다. 단계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누적 20만t 사용이 목표다.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약 2만t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다시 활용해 만든 소재다. LG전자는 현재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의 일부 모델에 내장부품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에는 외관부품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을 덜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데도 앞장선다. LG전자는 LCD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기존 14개에서 올해 18개로 확대했다. 올 한 해 판매할 예정인 올레드 TV와 동일한 수량만큼을 LCD TV로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것이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t 가까이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환경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탈(脫)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폐전자제품도 더 많이 회수한다. 지난 2006년부터 2030년까지 25년간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 목표를 기존 450만t에서 800만t으로 늘렸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은 307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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