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사과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색이 곱고 맛도 좋은 국산 사과 ‘아리수’가 출하를 시작했다 (헤럴드  DB)
초가을 사과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색이 곱고 맛도 좋은 국산 사과 ‘아리수’가 출하를 시작했다 (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 영주에서 생산되는 국산사과 아리수 가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봉현면 유전리 맑은영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영주사과 ‘아리수’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4개 국내수출업체를 초청, 아리수 품종의 품질과 시식 평가후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업체들은 아리수 품종이 9월 초 수출이 가능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 수출 유망품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수출업체인 경기수출 이정준 팀장은 “아리수는 해외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품종으로 현재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3개국 현지 바이어와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수’는 2014년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돼 재배 8년차를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아리수는 우리나라 국내육성품종 1호인 ‘홍로’와 비교하면 출하 시기는 겹치지만 홍로에 비해 당산비(당도 15.9브릭스, 적정산도 0.43%)가 적당하고 식감이 좋고 맛이 우수하며 저장성도 좋다. 과일 무게는 285g 정도의 중과이고 껍질에 줄무늬가 없이 골고루 붉은색으로 착색된다. 또한 다른 사과품종보다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낙과가 없어 재배 농가가 선호하고 있다. 박호규 맑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단지의 아리수 총생산량은 30t 정도이며 10t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품질 아리수가 수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사과에 대한 관심으로 품평을 열게 돼 기쁘다”며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최고품질 영주사과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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