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잠시 문을 닫았던 충북 진천군 온라인 쇼핑몰(진천몰)이 운영을 재개한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수용한 진천군민에 대한 국민적 응원이 다시 '돈쭐'(돈과 혼쭐의 합성어. 적극 소비로 판매자를 응원하는 것)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일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몰'이 전날 일부 품목에 대한 주문 재개를 시작으로 이날 정상 운영되고 있다.
주문은 전날 96건 925만원, 이날 194건 1310만원으로 운영 중단 직전 열기를 이어갔다.
진천몰은 이달 10∼30일 추석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를 연다. 이 기간 구매 금액의 3%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3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짜리 할인쿠폰도 준다.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1000 포인트를 증정하고, 일부 생활용품을 최대 90% 할인행사도 펼쳐진다.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지난달 25일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 390명이 머물고 있다.
이들을 기꺼이 받아준 진천군민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돈쭐' 구매가 폭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진천몰은 배송지연 사태 등을 우려해 지난달 29일 운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25∼29일 평소보다 20배 많은 2천여건의 주문이 몰리면서 나흘간의 매출(6900만원)이 평소 한달치에 육박했다.
진천몰은 '생거진천 쌀' 등 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판매수익은 전액 생산자에게 돌아간다.
아프간 입국자들은 2주 격리기간을 합쳐 8주간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국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수한 농특산물을 엄선, 더욱 알찬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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