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약 단체교섭 결렬…저임금·정규직화 논의해야”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노동자들이 2일 정규직 전환과 저임금 대책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노조는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금협약 단체교섭도 결렬됐다”며 “재단은 저임금 대책을 마련하고 정규적 전환 논의를 진행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해왔으나, 콜센터 민간위탁업체인 ㈜한국코퍼레이션 측과 임금협약 단체교섭에서 조정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도 조정안 제시 없이 조정 중단을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3단계를 발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원들을 정규직으로 직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노조에 따르면 정규직화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상담원들은 매월 통상임금 대비 20만~39만원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노조는 “투자 출연기관 민간위탁 소속이라는 이유로 서울시 생활임금 의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고, 정규직 전환 논의도 막혀있다”며 “재단과 업체, 서울시의 무책임과 책임 전가에 콜센터 노동자들은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sp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