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기술연구소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취사나 조리 시 수도꼭지에 일반 고무호스를 연결해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김장철 배추의 절임이나 세척 때 고무호스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김장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나 김장을 망칠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수도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조리된 음식에서“불쾌한 소독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데, 이는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고무호스가 원인으로 수돗물에 녹아있는 잔류염소와 호스내 가소제 성분의 하나인 페놀 성분이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을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돗물의 염소소독은 수도관 내에서 자생할 수 있는 세균 및 대장균의 번식 억제 등 병원성 미생물로부터의 안전성을 확보키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세척 시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 호스를 사용할 경우 무취,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 실리콘호스 등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한편 수도기술연구소에서는 수돗물의 냄새로 인한 민원, 공기 과포화로 인한 일시적인 백수현상, 청수현상, 분홍색 물 때, 정수기 관리 부실로 인한 원인이 수돗물 불신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차단하고자 수용가 및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주는‘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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