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미 모네가 시즌 7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대회 조직위]
이나미 모네가 시즌 7승을 거두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나미 모네(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역전승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선두로 출발한 전미정(39)은 4년 만의 26승 달성에 실패하고 2위로 마쳤다. 모네는 29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9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3타차 4위에서 출발해 첫 홀 버디에 이어 5, 6번 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으로 넘어가 10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올림픽 이후 첫승이자 지난 5월 브리지스톤레이디스 이후로 3개월만에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모네는 대상 포인트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1800만엔을 받으면서 코이와이 사쿠라를 바짝 뒤쫓았다. 평균 타수와 톱10순위 등에서는 선두를 그대로 지켰다. 한 타차 선두로 시작한 전미정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위(15언더파)에 그쳤다. 지난해와 합친 올 시즌까지 34경기를 출전한 전미정은 우승 기회를 마지막 라운드에서 놓쳤다. 하지만 2위로 마치면서 상금 랭킹은 17위로 올라갔다. 2006년 첫승을 거둔 이래 2017년까지 총 25승을 거둔 전미정은 4년 만에 26승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에서 오래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평생 출전권을 받는 30승을 목표로 둔 전미정은 스윙 교정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체를 중심으로 하는 스윙을 시도하고 있으나 주말 이틀간은 제대로 자세가 나오지 못해 티샷이 들쭉날쭉한 게 문제였다. 이민영(29)은 후반에만 보기 3개를 범하면서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8위(7언더파)로 마쳤다. 3연승에 도전했던 상금 선두 코이와이 사쿠라는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11위(6언더파)에 그쳤다. 배희경(29)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역시 2타를 잃은 윤채영(34)과 공동 27위(1언더파)로 마쳤다. 이지희(42)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45위(2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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