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암참 '지속가능성 세미나' 개최

ESG 달성 위한 실질적 해법 모색

제임스 김 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암참 제공]
제임스 김 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암참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급부상하면서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이 됐다"며 "양국 기업에게도 (ESG 관점에서) 주요 파트너십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린 '제3회 지속가능성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지속가능성 세미나는 'ESG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구현과 조치'이란 주제로 국회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ESG가 경제의 핵심 기반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열려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이제 기업들은 ESG에 맞게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해야 하며 ESG 전략을 구현하는 관점에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 정부와 기업 간의 ESG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그린뉴딜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을 주도하고 있고, 미국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가능 경제를 달성하며 ESG가 한미 경제협력의 핵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한미국대사관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그레고리 브리스코 미 대사관 상무공사 참사관도 한국을 미국의 친환경 경제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꼽았다.

그는 "한미 정부가 협력해 지구온난화 해결을 촉진하고 있고, 전염병과 싸우고 있으며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기후변화 대처 노력에 있어 한국은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산업계는 한국 파트너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한미 기업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암참의 강력한 파트너십 강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 새만금개발청 교류협력과장이 특별 발표자로 나와 새만금에서 시행하고 있는 ESG 정책과 사업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 과장은 "새만금은 한국판 뉴딜의 테스트베드이자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국책 사업"이라며 "그린에너지 생산과 탄소제로, ESG 가치를 중시하는 그린에너지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걸 보여준다"며 "지역과 소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만큼 넓은 의미에서 지배구조(거버넌스)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의 첸 화이 충 한국 대표이사, 교보생명보험 윤열현 대표이사와 허금주 전무가 나와 자사의 지속가능성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윤용희 파트너 변호사는 ESG와 관련된 법적 쟁점과 이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충남대 전기공학과 김승완 교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R&D 로드맵을 제시했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