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상황부터 신차 개발 등 정보 공유
상거래 채권 담보 대출 요청 계획 전달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미래 만들 것”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신차 개발을 통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평택공장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과 디젠·세명기업·경기산업·네오텍 등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쌍용차는 M&A 추진 상황과 J100·KR10 등 신차 개발 계획, 친환경차 공장 건설 계획 등 주요 현안을 협력사와 공유했다. 특히 11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예비실사를 진행하는 등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회생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지난 7월 정부와 경기도는 쌍용차 협력사들의 유동성 지원 확대를 위해 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쌍용차는 상거래 채권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대출은 협력사들의 거래 채권을 담보로 하는 만큼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 등 추가 지원 없이 협력사가 쌍용차의 회생계획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쌍용차의 정상적인 공장 가동과 조기 회생 지원을 위해 부품 공급 및 신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자금 등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품 공급이 재개돼 2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차질 없는 자구노력 이행과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해 반드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