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텍사스주(州)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대처하려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5개의 영안실 안치 트레일러를 요청했다고 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레일러는 샌 안토니오에 기반을 두고 필요한 주에 FEMA가 보내게 된다. 텍스사주 보건부 대변인 더그 러브데이는 NBC와 인터뷰에서 “텍사스주에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타난 후 관리들이 이달 초 트레일러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러브데이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입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텍사스에서 이런 트레일러가 필요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기관의 대변인인 크리스 반 도이센은 “트레일러는 예방 차원에서 주문한 것”이라며 “어떤 지역에서도 이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텍사스에선 델타 변이가 확산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 주의 7일 코로나19 사망률은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NBC에 따르면 텍사스 북부에선 젊은층 사이에서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소아용 중환자실 병상이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공화당 소속인 크리스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게 아닌 절차를 연기해달라고 병원 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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