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민심 엇갈리며 尹-李 4%p 격차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도 함께 엇갈려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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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난주 동률을 이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명암이 엇갈렸다. 여야 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조사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덩달아 윤 후보의 선호도도 30.6%로 오른 반면, 이 후보는 지난 주보다 떨어져 4%p 차이를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 주례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30.6%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2.3%p 오른 수치로, 같은 야권 후보인 홍준표 후보 역시 3.1%p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반면, 여권 유력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26.2%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2.2%p 떨어졌다. 이낙연 후보는 더 큰 폭으로 떨어져 같은 기간 3.3%p 떨어진 12.9%를 나타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대와 충청, 자영업자 층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윤 후보는 부산과 서울, 자영업자 층에서 큰 폭으로 선호도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은 50대와 서울, 부산ᆞ울산ᆞ경남 자영업자 층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고, 민주당은 50대와 40대, 광주ᆞ전라도, 부산ᆞ울산ᆞ경남 자영업층에서 지지율이 감소했다.

한편,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응답자 51.7%가 “정권교체 위해 야권 후보 당선”이라고 응답했다. “정권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 41.4%. 3주 전인 7월 23~24일 조사 대비 ‘정권교체’ 응답은 3.3%p 늘고 ‘정권재창출’ 응답은 3.1%p 줄면서 차이가 10.3%p로 벌어졌다.

3주 전 조사에서 두 항목 차이는 3.9%p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 27.7%-보수 33.4%-중도 31.6%였다. 지난 주 대비 진보는 4.7%p 줄고 보수는 7.1%p나 늘었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 땅에 조성하려는 가칭 ‘용산공원’의 일부 부지에 아파트 건축을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에 대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9.1%가 “원안대로 땅 전체를 공원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파트 건축 찬성 응답은 34.5%였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 “코로나는 박멸이 불가하니 대응 초점을 현재의 확산방지에서 환자관리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46.6%가 “변이 속출 등 감안해 전환 필요”라고 응답, “전환 시기상조” 응답(35.8%)보다 10.8%p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6.9%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