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박준원(35)이 제64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이틀째 7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박준원은 13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69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박준원은 2위인 서요섭(25)을 1타 차로 앞섰다.박준원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우승을 거둔 실력파다.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박준원은 2016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 정상에 올랐다.박준원은 경기 후 “개인적으로 18홀 전체가 머리 아픈 코스를 좋아한다. 이 코스 역시 마찬가지다. 전략적으로 쳐야 한다”며 “에이원CC는 매년 페어웨이 폭도 좁아지고 러프도 길어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KPGA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과 함께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이 주어진다.장타자 서요섭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뒤를 이어 현재 상금랭킹과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인 김주형(19)이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이원준(36), 문도엽(30), 박상현(38)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김주형은 3라운드 각오에 대해 “확실히 선수권대회라서 남은 이틀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차분하게 풀어나가면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첫날 선두에 올랐던 김한별(25)은 스윙이 흔들리며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김한별은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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