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모든 것은 자연의 품 안에 있다.”
제주의 화가 이왈종(b.1945)의 현대판 풍속화에서 일관되게 다루고 있는 주제는 제주의 원생적인 아름다움과 그 안에서 느끼는 행복한 동심이다.
작가가 그려내는 제주는 사람이 새와 함께 날고 꽃과 물고기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무릉도원이다. 꿈인 듯 현실인 듯, 독창적인 구도와 색감으로 표현된 일상적인 모습은 소박하고 익숙한 풍경에서 건져올린 특별함을 담고 있다.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中道)의 철학에 정신적인 바탕을 두는 작품은 작은 것을 크게, 큰 것을 작게 그림으로써 만물이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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