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조직 문화 때문에 어쩔수 없이 8월 초·중순 휴가를 받아놓은 국민들이 코로나 유행 앞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위험한 여행을 감행하거나 바캉스를 포기하는 쪽으로 양극화하자, 문화관광 분야 민관이 다시 언택트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130여년전 ‘가배’, 또는 ‘양탕국’으로도 불렸던 커피는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구한말 힘겨웠 시절, 외국공사 접견 시 외교적 도구로 활용했다. 궁중문화축전측은 2015년 이같은 의미를 국민과 공유했고 그 이후 오프라인 시음회도 여러번 가졌다. 지난해엔 고종 황제가 마셨던 원두로 블랜딩한 커피를 재현해 관람객에 증정하는 프로그램 ‘고종의 가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배’는 션시내가 비슷하게 복원해 최근 온라인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과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은 교육 콘텐츠 교류 협약(MOU)를 맺고 해양생물과 수중 보물을 탐구할 수 있는 비대면 학습키트인 ‘수중 보물을 찾아라!’를 개발했다.
이 키트는 원의 무역선인 ‘신안선’과 고려 선박에서 인양된 수중 유물을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유물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친숙한 해양생물에 대해 자기주도적 학습이 이뤄질 수 있게 기획했다. 키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위해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소속 연구원의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대표이사 서정곤)은 올해 여름,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로봇 등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미 로봇도입은 곤지암, 메이필드 등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했으나 사태가 호전될때 확산 속도가 주춤했었다.
객실 안에서 모바일 웹을 통해 손쉽게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객실로 직접 배달받을 수 있는 고급 딜리버리 서비스, 모바일 편의점 “엘버틀러”(L-Butler)를 7월 14일부터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객실 안에서 상품을 고른 후 주문이 가능하고 객실까지 딜리버리 서비스가 언택트하게 제공되며 결제는 체크아웃 시 진행되는 복합 서비스이다.
글래드 여의도에서는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속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호텔 밖은 위험해’ 패키지를 2021년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투고 메뉴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Greets)’의 투고 박스 메뉴 4가지(이베리코 아라비아타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바질 파스타 샐러드, 크림새우) 중 2가지를 선택하여 이용 할 수 있다. 투고 박스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호텔 1층 레스토랑 ‘그리츠’에서 픽업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객실안 룸콕 먹방 ‘썸머 언택트 고메 페스타’를 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호텔 셰프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리미엄 샐러드부터 코스요리, 호텔의 꽃인 조식, MZ세대 맞춤 이색 메뉴까지 객실과 집에서 즐기도록 언택트 서비스로 제공한다.
‘샐러드 투고 박스 9종’, ‘썸머 세트 투고 박스’, ‘피클피클(Fickle Pickle)’과 협업한 ‘썸머 푸드 투고’, 객실 조식 ‘썸머 모닝 패밀리 밀박스’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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