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문서 검토·위험요소 판단 사전관리 가능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의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29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인공지능 활용한 ‘AI 법무솔루션’을 도입해 본격 가동한다. 계약서 등 법무문서를 AI기술로 검토함으써 위험요소를 사전에 걸러내고 업무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AI 법무솔루션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불공정 계약 내용을 자동 검출하고 개선된 내용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하게 한다. 이 솔루션은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로우(Brightics Law)’를 기반으로 교원그룹의 업무환경에 맞게 개발됐다. 그룹 표준계약서, 관련 법령 및 자문의견서 등 축적된 법무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여러번 테스트를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
이 솔루션 도입으로 법무팀은 물론 계약서 검토를 의뢰하는 각 사업본부의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기존에는 법무팀에서 계약서 등 법무문서를 일일이 확인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 이와 함께 불공정 조항 등 위험요소를 찾고 자동 분류해 법적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법무검토로 빠르고 정확한 업무가 가능해졌다. 기존 계약서 및 자문 내용 중 관련도 높은 사항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한편 교원그룹은 지난해 AI혁신센터를 출범시킨 뒤 사업영역에 이어 업무에서도 디지털전환을 추진하고자 ‘AI회사원’을 과제로 선정했다. AI회사원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업무용 챗봇 고도화에 이어 AI 법무솔루션을 차례로 선보이며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높여 왔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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