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난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의 국제공인 시험기관 지정 현판식 및 수소연료전지 실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태원 에프씨아이 대표, 이동원 STX에너지솔루션 대표, 임경태 케이세라셀 대표,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증센터는 지난 8일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의 10㎾급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의 발전 효율과 열회수 효율시험에 관한 인증을 획득했다.
앞으로 인증센터에서 시험하고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0여개 국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과 협력해 연료전지 대량 생산기술 개발, 부품 국산화 및 제품 실증 등을 수행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인증센터는 2019년 10월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에 들어섰으며 지난해부터 경북도·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금속소재산업진흥원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이 참여해 인력양성 및 장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수소연료전지 인증 범위를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등 118억원을 추가로 들여 인력 및 장비를 보강한다.
이후 수소연료전지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국내 최초 100kW급 대용량 설비에 대한 검·인증 평가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증센터는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 연료전지 실증 및 제품 안정성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도는 43억원을 들여 영남대, 포스텍 등 도내 대학과 함께 수소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지정으로 경북이 연료전지 분야의 성능을 검·인증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대량생산과 수소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소 전주기를 아우르는 동해안 수소경제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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