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34세인 시무스 파워(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60만 달러)에서 J.T.포스턴(미국)과의 6번째 홀까지 가는 연장전 승부 끝에 생애 첫승을 올렸다. 파워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니콜라스빌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서 포스턴과 공동 선두(21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파워는 정규 라운드에서 18번(파4 417야드) 홀에서 세컨드 샷으로 두발자국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연장전에 나갈 수 있었다. 이후 열린 18번 홀에서의 연장 네 번과 9번 홀(파3 180야드)에서 두 번을 합쳐 6번째 홀 만에 18번 홀에서 파를 잡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규 홀까지 합치면 18번 홀만 다섯번을 경기했다. 포스턴은 14번 홀까지 3타차 선두였으나 15번 홀 더블보기에 이어 16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연장전에 나가서 결국 우승 기회를 놓쳤다. 연장 6번째 홀에서 드라이버로 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보기를 적어내고 말았다. 지난 2011년 PGA투어에 데뷔한 34세의 파워는 10년만이자 105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올렸다. 올 시즌은 존디어클래식과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하는 등 톱10에 세 번 들었다. 세계 골프랭킹 210위인 파워는 페덱스포인트 12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포인트를 올려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좋은 계기를 얻었다. 우승한 파워는 “오랜 동안 기다렸던 우승”이라면서 기뻐했다. 포인트는 57계단 오른 69위로 급상승했다. 후반까지 우승을 점치며 선두에 올랐던 제임스 한(미국)은 마지막 두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5위(19언더파)로 마쳤다. 최경주(51)는 3오버파 75타를 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내 공동 7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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