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친환경 건축물 인증
북미 신사옥도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등급 획득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 1단계 건축물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녹색건축 인증제도(G-SEED)’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착공해 2024년 완공 예정인 2단계 건축물도 설계 단계에서 평가하는 예비인증을 통해 녹색건축 인증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는 앞으로도 기존 건물에선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새로 짓는 건물은 친환경으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현재 4개동을 추가로 올리는 2단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LG전자가 발행한 5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중 녹색채권 1900억원을 2단계 건축물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미국 뉴저지주에 새로 지은 북미법인 신사옥도 최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LG전자가 총 3억달러를 투자한 북미법인 신사옥은 주변의 삼림, 습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연면적 6만3000㎡ 규모의 절반을 녹지로 조성했다. 신사옥 주변에 심은 나무만 1500그루가 넘는다. 건물 옥상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자동차 부품 자회사 ZKW도 헤드램프와 안개 등을 제조하는 슬로바키아 크로소비체 공장에서 기계가 배출하는 열을 건물 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고효율 열교환기를 이용해 건물 내부의 열을 모아 온수를 만드는 데 쓰고 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탄소중립 2030’을 목표로 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건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