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연세대의대·이태리 체인제연구소 공동

6일자 ‘사이언스 시그날링’ 지에 커버스토리로 소개

7월 6일자 ‘사이언스 시그날링’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치료·예방물질 개발 사실. [사이언스 제공]
7월 6일자 ‘사이언스 시그날링’의 커버스토리로 소개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치료·예방물질 개발 사실. [사이언스 제공]

한 국내 바이오기업이 이탈리아 연구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를 예방·치료하는 물질을 개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하임바이오가 연세대 의대 및 이탈리아 체인제(CEINGE)연구소와 함께 인중합체(polyphosphate) 기반의 물질을 개발했으며, 관련 논문이 ‘사이언스 시그날링(Science Signaling)’ 지의 커버스토리로 6일자에 실렸다. 사이언스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날링은 SCI급 국제학술지로, 제약·바이오 관련 논문이 발표된다.

연구에는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생물학 박사), 체인제연구소의 맛시모 촐로 박사(Massimo Zollo, Ph.D)와 함께 연세대 의대 정재호 박사를 포함 국내·외 과학자 35명이 참여했다.

커버스토리는 “긴 사슬의 인(燐)중합체가 SARS-CoV-2(코로나바이러스 19)의 감염과 그 복제능을 막아 이 바이러스의 예방과 확산을 원천적으로 저지한다(Long-chain polyphosphates impair SARS-CoV-2 infection and replication)”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김홍렬 대표는 “무기 인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능 기능에 대한 실험적 증거를 제시했다”며 “인중합체가 인간세포를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지를 못하게 함과 동시에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길이의 사슬인 인중합체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예방과 치료에 작용해 이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제어 및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이 사실에 대한 신뢰성 의문과 재실험 요구가 있어 1년여 반복 증명실험으로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시그날링에 실린 내용을 토대로 김 대표, 정재호 박사, 촐로 박사는 국내와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른 의약품 개발은 하임바이오를 통해 진행된다.

김 대표는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백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 정부기관과 업체 등에서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