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한화솔루션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부합할 것이란 전망이 30일 나왔다. 다만 주가 상승 여력을 위해선 태양광 실적 개선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는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7% 급증한 2783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268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미칼 영업이익은 16% 오른 2949억원으로 전망된다. PVC의 견조한 이익이 지속된 가운데, PE·TDI의 약세 전환을 가성소다·ECH의 상승이 상쇄한 효과라는 분석이다.
반면, 태양광 영업이익은 전 분기(-149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라스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웨이퍼 및 EVA시트 등 원부자재 가격의 부담이 지속되면서 셀·모듈의 적자가 확대된 여파다.
오는 3분기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2709억원으로관측된다.
케미칼 영업이익은 2658억원으로 예상된다. PE·TDI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가성소다·ECH의 기여도 상승, 인도의 몬순 시즌 종료 및 코로나 진정 국면 진입에 따른 PVC의 반등을 예상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태양광의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추가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따른 이익 반영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보유한 높은 원가의 웨이퍼 재고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따른 영업이익이 200~300억원 가량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셀·모듈 사업의 적자 규모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장기 태양광 사업의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단기 실적 개선 여부는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낮은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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