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여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서 이글 2방을 앞세워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코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릭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 리젯 살라스(미국)를 3타 차로 제쳤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오는 8월 초 열릴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한화그룹의 태양광 전문회사인 큐셀의 후원을 받고 있는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에 우승 상금 67만 5천달러(약 7억 6천만원)를 차지했다.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은 넬리 코다의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집중적인 후원을 해 세계랭킹 1위를 만들었다. 한화 큐셀 골프단은 올해 코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주 마이어 클래식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했으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코다는 메이저 우승으로 새로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미국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7년 여만이다.살라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코다는 3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선두에 나선 뒤 5번홀(파5) 이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살라스가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둘의 간격은 다시 1타 차 로 좁혀졌다.하지만 코다는 12번홀(파5)에서 2온 후 이날 두 번째 이글을 잡아 살라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살라스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둘의 격차는 4타로 벌어졌다. 마지막 고비도 있었다. 코다가 파 3홀인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 그래도 코다는 마지막 홀까지 타수를 잃지 않아 3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한국선수중에선 김효주(26)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효주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지울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인 김효주는 이로써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과 함께 도쿄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지난해 우승자인 김세영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2013∼2015년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했던 박인비는 공동 40위(1오버파 289타), 고진영(26)은 공동 46위(2오버파 290타)를 각각 기록했다.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하는 엔트리 60명은 오는 28일자 세계랭킹으로 확정된다. 한국은 세계 15위 안에 드는 선수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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