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민주당의 세대교체는 86세대의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여당도 변해야 한다. 야당 이상 변화하지 않는다면 멀어지는 것은 ‘정권재창출’"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2017년 우리의 승리는 민주당이 우월해서였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정유라를 보면서 반칙과 특권에 신물난 국민들이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정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 문재인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 흐름에도 우리를 지지한 수치가 50%가 되지 못했음(문재인 41.08%)을 주목해야 한다. 만약 그때 홍준표와 안철수, 유승민이 하나였다면 민주당은 승리할 수 있었을까"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을 뺀 야당이 정권재창출에 대한 뜨거운 열망으로 하나되어 범보수표로 집결한다면? 이준석을 당대표로 당선시킨 이변 속에서 그 열망이 보이지 않는가"라면서 "2030세대가 돌아섰고, 중도층이 등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일을 해야한다. 맘떠난 국민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기꺼이 주었던 지지를 다시 불러와야 한다"며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성찰과 반성이다. 86세대는 민주당의 주류이지 않는가, 주류인 우리가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찰과 더불어 민주당의 벗이었던 2030이 떠난 이유를 직시해야 한다. 해답은 거기에 있다"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