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강남직결·5호선 연장 촉구

[헤럴드경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5일 경기 김포 지역 3곳에서 동시 집회를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을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후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풍무동 새장터공원, 마산동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김포·인천 검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연합]
김포·인천 검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한다.

이는 경기도·인천시가 요구한 강남 직결안보다 대폭 축소된 것으로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으로 부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이달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강형구 공동위원장은 “우리는 은하철도999를 놔달라는 것이 아니다”며 “다른 지역에 6~7개씩 들어가는 서울 직결 철도 노선을 2~3개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량짜리 ‘지옥철’(김포 골드라인)에 임산부가 고통받고 노약자가 신음하고 있다”면서 “여기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게 어째서 지역 이기주의냐”고 되물었다.

이날 집회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소속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단체는 전날에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삭발식을 진행하면서 “김포·검단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들고 일어나는 것은 현실이 너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