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리드가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USGA
멜 리드가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사진=USGA
고진영이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사진=USGA
고진영이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멜 리드(잉글랜드), 아마추어인 메가 가네(미국)가 세계 최대 골프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첫날 네 타씩 줄여 한 타차 공동 선두로 마쳤다. 리드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1 63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9번 홀에서 첫 두홀 버디를 잡고 시작한 뒤 15,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8번 홀 보기를 적어냈으나 후반 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지역 예선으로 출전한 아마추어 가네는 단독 선두로 올랐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리더보드 꼭대기로 첫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마지막 홀도 버디를 잡으면서 멋진 마무리를 한 엔젤 인, 버디 5개에 보기 2개의 메간 캉(이상 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렉시 톰슨(미국)이 후반 1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유카 사소(필리핀), 펑샨샨(중국)과 공동 6위로 마쳤다.

박인비가 1라운드 이븐파를 쳤다. 사진=USGA
박인비가 1라운드 이븐파를 쳤다. 사진=USGA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친 2019년 대회 챔피언 이정은6(25), 마리나 알렉스, 오스틴 언스트(이상 미국) 등과 공동 9위 그룹을 이뤘다. 2008년과 2013년 대회 챔피언인 박인비(33)는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고 이븐파 71타를 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주 우승자 엘리 유잉(미국) 등과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김효주(26)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쳐서 신지은(29) 등과 공동 26위, 이미림(31)은 2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41위,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유소연(31)은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쳐 김세영(28), 양희영(32), 김인경(33) 등과 함께 공동 54위다. 2011년 챔피언 최나연(33)은 4오버파 75타로 2015년 챔피언 전인지(27), 2009년 챔피언 지은희(34) 등과 공동 69위로 마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이다연(24)은 5타를 잃고 공동 84위에 그쳤다. 2017년 챔피언 박성현(28)은 6오버파 77타로 110위, 디펜딩 챔피언인 김아림(26)은 8오버파 79타를 쳐서 허미정(32) 등과 공동 131위다.

오전 7시부터 3인1조로 대회가 시작해 2시57분에 마지막 조가 출발했다. 티오프 간격은 11분이며 1번과 9번 홀 티잉 구역에서 각각 출발한다. 올해 출전하는 13명의 역대 챔피언 중에 박인비를 빼고 모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8년만에 우승하면 통산 3승으로 안니카 소렌스탐, 베이브 자하리아스, 홀리 스테이시, 수지 버닝의 기록과 같아지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이 우승하면 호주의 카리 웹이 2001년 달성한 타이틀 방어 기록을 20년 만에 다시 세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 시즌 11개 대회를 치르면서 아직까지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우승하면 2019년 ANA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은 메이저 3승을 달성한다. 156명의 출전자 중에 프로 126명에 아마추어 선수는 30명이다. 이중 82명은 면제권을 가지고 출전했으며 74명은 36홀의 지역 예선전을 통해 출전했다. 4라운드를 지나면 이중 한 명이 하톤 S. 셈플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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