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최대 골프 대회인 제76회 US여자오픈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에서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된다. 3일 밤 11시(한국 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코스(파71 6457야드)에서 3인1조로 대회가 시작해 2시57분에 마지막 조가 출발한다. 티오프 간격은 11분이며 1번과 9번 홀 티잉 구역에서 각각 출발한다. 올해 코스는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대부분의 선수들이 난도 높은 코스 세팅을 말하고 있다. 좁은 페어웨이에 깊고 빽빽한 러프, 작은 그린, 물기를 머금은 바람이 타수를 줄이기 어렵게 하는 핸디캡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등 하루 사이에도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대회 막판에 이르는 16, 17번의 연속 파5 홀에서 드라마틱한 승부의 변수가 나올 수 있다.
올해 출전하는 13명의 역대 챔피언 중에 박인비를 빼고 모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8년만에 우승하면 통산 3승으로 안니카 소렌스탐, 베이브 자하리아스, 홀리 스테이시, 수지 버닝의 기록과 같아지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이 우승하면 호주의 카리 웹이 2001년 달성한 타이틀 방어 기록을 20년 만에 다시 세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 시즌 11개 대회를 치르면서 아직까지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우승하면 2019년 ANA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에 이은 메이저 3승을 달성한다. 156명의 출전자 중에 프로 126명에 아마추어 선수는 30명이다. 이중 82명은 면제권을 가지고 출전했으며 74명은 36홀의 지역 예선전을 통해 출전했다. 4라운드를 지나면 이중 한 명이 하톤 S. 셈플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어떤 선수들이 주목되는지 1,2라운드 주요 조별 특징을 살펴본다.
메이저 챔피언조 = 4일 자정 17분에 9번 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한 조로 출발한다. 세계 1위 고진영과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우승자 대니얼 강(미국), 한나 그린(호주)이 한 그룹이다. 미국 챔피언조 = 역대 이 대회 미국 챔피언이 한 조다. 새벽 5시40분에 1번 홀에서 2007년 파인니들스에서의 챔피언 크리스티 커, 2010년 오크몬트에서의 챔피언 폴라 크리머, 2014년에 파인허스트에서 우승한 미셸 위가 한 조로 출발한다. 리우 올림픽조 =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한 조를 이뤘다. 새벽 5시51분에 1번 홀에서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은메달을 딴 뉴질랜드 리디아 고, 동메달의 중국 펑샨샨이 한 조로 출발한다. 디펜딩 챔피언조 = 6개월 전에 휴스턴에서 열린 75회 대회에서 우승하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아림은 US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자인 아마추어 로즈 장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소피아 포포브(독일)와 한 조로 아침 6시2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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