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나이지리아 중북부 니제르 주에서 학교를 급습한 무장 괴한에 의해 주민 1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의 학생들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아다무 우스만 니제르주 경찰국장은 이날 “어린이들을 납치해 간 것은 테기나의 살리후 탕코 이슬라미아 학교를 습격한 정체 불명의 무장 세력”이라며 “이날 오후 오토바이를 탄 수많은 총잡이들이 마을을 습격했고, 사방에 총을 난사해 마을 사람 한 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경찰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인해 납치 당한 학생들의 정확한 숫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현지 언론들은 총격범들이 납치해 간 학생들의 수가 2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나이지리아 전역에서는 무장 세력들이 몸값을 노리고 납치 사건을 벌이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부 지역 등에서는 최소 6건의 학생 피랍 사건이 발생했으며, 8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 등이 납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