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폭스바겐 그룹 유럽 전기차 시장 34% 차지
ID. 4·ID. 3, 각각 1,2위
“SUV 전기차 시장 성공적 공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지난 달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ID 패밀리를 앞세운 폭스바겐 그룹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JATO 다이내믹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102만90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특히 7만1500대가 팔린 전기차는 지난해 11%였던 판매 비중을 1년 새 15%로 늘렸다.
주목할 점은 폭스바겐 그룹이 전체 전기차 부문에서 점유율을 34%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서유럽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20만대를 넘어서 10만대 수준에 그친 테슬라를 제쳤다.
마티아스 슈미트 JATO 다이내믹스 산업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모델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예로 지난 2019년 4월 대비 2년만에 판매량이 49%나 줄어든 폭스바겐 골프를 들었다.
돌풍을 일으킨 것은 폭스바겐의 전용전기차 ID 패밀리다. ID.4(7335대)와 ID.3(5735대)는 각각 전기차 부문 판매량 1,2위를 차지했다.
펠리페 무뇨스 JATO다이내믹스 글로벌 연구원은 "예상대로 전기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은 SUV 시장에서 오고 있고 폭스바겐의 ID.4는 전기 SUV의 초창기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