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미국 정계에 이름을 날린 존 워너 전 공화당 상원 의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AP통신에 따르면 워너 전 의원은 17세 때 해군에 자원해 2차 대전에 참전했고, 1950년 한국전쟁이 터지자 해병대에 자원해 통신 장교로 복무하며 휴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까지 전장에서 싸웠다.
1979년부터 2009년까지 30년간 버지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을 5차례 지냈다. 한국전을 기념하고 한국 이민에 호의적인 정치적 활동으로 2009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워너 전 의원은 유명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전 남편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워너는 7번 결혼한 테일러의 6번째 남편으로 1976년 혼인했지만 1982년 파경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