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일본에 대한 여행 경보 격상…여행 금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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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 행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등 여행 경보를 격상하면서 개막을 두 달 앞둔 도쿄올림픽에도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백악관이 미국 선수단의 파견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전날 미 국무부의 여행 경보 격상과 관련해 미국의 올림픽 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자 이 같이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 “올림픽에 관한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따져보는 세심한 고려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그들이 올림픽 주최 계획을 세울 때 공중 보건이 핵심적 우선순위로 남아 있음을 강조해 왔다”며 “대통령은 미국의 선수단을 자랑스럽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키 대변인은 “나는 우리가 엄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절차 내에서 올림픽이란 우산 아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음에 주목하겠다”면서 “이는 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가는 계획을 세우는 미국 여행객 중 매우 제한된 범주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키 대변인의 발언은 일반 미국인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와 별개로 선수단을 비롯한 일부의 경우 공중보건 수칙에 맞춰 파견하는 방안을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 언론은 백악관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지를 지지하고, 미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경쟁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