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모평 재수생 합류 실제위치 파악
여름방학 수능최저 대비한 취약영역 보완
8월 학생부 기재내용 꼼꼼하게 최종점검
9월1일 모평...수시 준비 가이드라인 조정
수능 한달前, 실전 연습·대학별고사 준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채 6개월도 남지 않았다. 올해는 전년도와 달라진 입시환경에 적응도 해야 하고, 곧 다가올 수시모집 대학도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대학 입시의 기본은 가장 먼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전형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보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다. 내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졸업생 합류 첫 모의 수능=6월3일에는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다. 6월 모의평가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이 합류하게 됨에 따라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전체 집단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및 정시 지원대학 수준을 가늠해 실제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결정하고, 수능 영역별 학습전략을 정비해야 한다. 더욱이 6월 모의평가는 달라지는 수능 체제가 적용된 첫 평가원 모의평가로 큰 의미가 있다.
▶7월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7월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가 치러지므로 기말고사에 매진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희망대학의 학생부 반영방법에 맞춰 부족한 과목을 점검하고, 내신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대비해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자 마지막 집중 학습 시기다.
정시 수능전형을 주력으로 준비하는 수험생 뿐만 아니라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비 및 수시 실패시 정시 지원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수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8월 수시 원서접수 준비=8월31일은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이다. 본인의 학생부 기재 내용 중 빠진 것은 없는지 최종 점검해야 한다. 지원대학 및 학과별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 내용 등을 선정하고, 주요 활용 내용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자기소개서의 공통문항 및 글자수가 줄어들거나 폐지된 경우도 있지만, 여전히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있다. 따라서 자신의 희망대학에서 자기소개서 제출이 필수인 경우, 기말고사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 보완에 집중해야 한다.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한 출제경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남은 기간 논술준비에 힘쓰자. 같은 논술전형이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나 합격 가능성 등이 크게 달라지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지원 가능한 논술전형 실시 대학을 결정하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춰 부족한 영역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9월 모의평가·수시 원서접수=9월1일에는 수시 최저학력기준 및 정시 지원권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인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원서접수 가이드라인을 조정해야 하므로, 그 중요성이 6월 보다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전년도 기출문제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 중 취약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10~14일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수시 원서접수에 이어 대학별로 면접이나 논술시험이 시작된다. 대학별 원서 마감 일정과 시간을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9~10월, 2학기 중간고사=9월은 모의고사, 수시 원서접수 등으로 한창 바쁜 때이지만 보통 9월 말~10월 초에는 2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하지만 9월에는 5일 간 추석연휴가 있어 자칫 학습 리듬이 깨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수시 준비와 수능 대비를 병행할 수 있는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수시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으므로 정시와 그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시험 대비 학습은 반드시 해야 한다. 다만 1학기와 같이 한달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기 보다는 1~2주 안팎의 기간을 이용해 집중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10~11월, 수능·대학별 고사 응시=수능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10월에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 기존에 풀었던 문제 중 오답을 중심으로 보완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 식단 등의 관리를 통해 최대한 수능 시간표에 맞춘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적 안정감 유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특히 10월부터는 수능 실전 감각을 위해 주 1회 정도는 실전 수능과 똑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올해 수능은 11월18일에 치러진다. 수능 응시 후 가채점 결과를 통해 정시 지원가능 대학 판단, 수시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채점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원한 대학 및 전형에 따라 수능 전 논술,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있는 만큼, 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학교 선생님 등의 도움을 얻어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연주 기자
